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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고백' 장재인 "왜 가해자 아닌 피해자 잘못이냐…11년전과 같은 반응, 맘 안좋아" [전문]
20-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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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장재인이 과거 성폭력 피해를 어렵게 고백해 많은 이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은 가운데, 일부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심경을 밝혔다.

장재인은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난하는 이가 소수라지만 저는 그 소수에게 눈 맞추고 묻고 싶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나는 내가 겪은 일을 노래로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겪은 일을 말하는 걸 내가 업으로 삼은 사람이에요"라며 장재인은 "인생의 힘든 일이 연속일 때, '저 친구는 왜 피해 입은 일만 말하지?'라는 질문과 같은 마음으로 제가 제 자신에게 '왜 나는, 도대체 무슨 업보길래 나한텐 이런 일들만 생기지?'라고 자문했다면 버텼을까요? 의문이 없었을까요? 왜 내겐 이런 일만 생기는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재인은 "행복해지고 싶다고 마음 먹을 때마다 폭풍이 지나갔으니 이제 좋아질 거라 맘 먹을 때마다 무슨 일이 생기는 나에게 '나는 피해만 생기는 그런 애니까 이런 일들이 생겨' 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라고 반문하며 "왜 여전히 가한 사람이 아닌 그 길을 지나간 피해자의 잘못인지 묻고 싶어요"라고 했다.

이어 장재인은 "십년이 지나 사건을 꺼내고 고소를 준비한다 하면 '묻고 살지 대체 왜 소란이지?'라고 말하실 건가요?"라고 되물으며 "이 일은 정말 저에게 쉬운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앨범과 곡들을 설명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꼭 해야하구나 라는 걸 깨닫고 아무 텍스트 없이 가는 것과
설명하는 것 중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걸 택한 이유는 그 편이 위로와 용기의 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잘못을 제대로 보아요"라고 일침한 장재인은 "소란을 일으키면, 소란스러운 일이 내게 일어나면 그것이 수치가 됩니까?"라고 했다.

특히 "11년 전과 여전히 같은 반응이 있다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안 좋았어요"라며 "비슷한 상처가 있으신 분들이 되려 상처 되실까 걱정입니다"라고도 했다.

"그런 일이 일어난 게 내가 머리를 풀어서? 살을 보여서? 치마를 입어서? 내가 그 길을 지나가서? 아님 말을 묘하게 했대? 그런 건 누가 판단해요? 뭐가 잘못인지 제대로 봐요"라며 장재인은 끝으로 "그런 짓을 행한 이의 잘못이지, 이런 일이 일어난 걸 사람들이 아는 것도, 알려지는 것도,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 이하 장재인 인스타그램 전문.

비난하는 이가 소수라지만
저는 그 소수에게 눈맞추고 묻고 싶네요.

나는 내가 겪은 일을 노래로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겪은 일을 말하는 걸 내가 업으로 삼은 사람이에요.

인생의 힘든 일이 연속일 때,
저 친구는 왜 피해 입은 일만 말하지?
라는 질문과 같은 마음으로

제가 제 자신에게
왜 나는, 도대체 무슨 업보길래
나한텐 이런 일들만 생기지?

라고 자문 했다면 버텼을까요?

의문이 없었을까요?

왜 내겐 이런 일만 생기는지.

행복해지고 싶다고 마음 먹을 때마다
폭풍이 지나갔으니 이제 좋아질 거라 맘 먹을 때마다
무슨 일이 생기는 나에게

나는 피해만 생기는 그런 애니까 이런 일들이 생겨 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왜 여전히 가한 사람이 아닌
그 길을 지나간 피해자의 잘못인지 묻고 싶어요.

십년이 지나 사건을 꺼내고 고소를 준비한다하면
묻고 살지 대체 왜 소란이지?
라고 말하실 건가요?

이 일은 정말 저에게 쉬운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앨범과 곡들을 설명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꼭 해야하구나 라는 걸 깨닫고

아무 텍스트 없이 가는 것과
설명하는 것 중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걸 택한 이유는

그 편이 위로와 용기의 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잘잘못을 제대로 보아요.
소란을 일으키면
소란스러운 일이 내게 일어나면
그것이 수치가 됩니까?

11년 전과 여전히 같은 반응이 있다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
비슷한 상처가 있으신 분들이 되려 상처 되실까 걱정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난 게
내가 머리를 풀어서?
살을 보여서? 치마를 입어서?
내가 그 길을 지나가서?
아님 말을 묘하게 했대?
그런건 누가 판단해요?

뭐가 잘못인지 제대로 봐요.

그런 짓을 행한 이의 잘못이지

이런 일이 일어난 걸 사람들이 아는 것도,
알려지는 것도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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