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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km/h 대포 쾅!' 저지 61호 홈런 작렬→TOR 2연패 빠뜨렸다
22-09-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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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뉴욕 양키스가 이틀 연속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무너뜨렸다. 전날(28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데 이어 애런 저지가 6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의미 있는 승리를 손에 넣었다.

양키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전날(28일)은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이 주인공이었다면, 이날 경기는 애런 저지가 가장 빛났다. 저지는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저지는 1회 경기 시작과 동시에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텄다. 저지의 볼넷 이후 양키스는 오스왈도 카브레라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 조쉬 도날드슨-오스왈드 페라자의 연속 적시타, 마윈 곤잘레스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며 3-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저지는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저지가 침묵하는 사이 토론토는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6회말 선두타자 대니 잰슨이 추격의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위트 메리필드의 안타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이어갔고, 보 비셋의 적시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희생플라이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토론토의 기쁨은 잠시였다. 저지가 침묵을 깼다. 저지는 7회초 애런 힉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토론토의 바뀐 투수 팀 마이자의 8구째 94.5마일(약152km) 싱커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타구속도 117.4마일(약 188.9km), 비거리 394피트(약 120m)의 시즌 61번째 홈런.

8경기 만에 아치를 그린 저지는 로저 매리스(1961년, 61홈런)가 보유하고 있던 아메리칸리그, 뉴욕 양키스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도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1개의 홈런만 보태면 아메리칸리그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저지의 홈런을 바탕으로 리드를 되찾은 양키스는 기세를 몰아 해리슨 베이더가 한 점을 더 보태며 6-3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9회 토론토의 엉성한 수비에 힘입어 두 점을 보태며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양키스에게 승리는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토론토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패배였다. 토론토가 2연패에 빠진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가 승리한다면 이들의 격차는 0.5경기로 줄어들게 된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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