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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에 제2의 이재주 등장…대타 3할, 7000만원 회수완료
22-10-0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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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는 이미 연봉 7000만원을 회수한 것이나 다름없다.

KIA는 2021시즌을 마치고 선수단 재편을 하면서 타 구단 방출 선수들도 테스트했다. 신임 사장-단장-감독이 선임되지 않은 상황서 현장 코칭스태프들의 의견을 모아 고종욱 영입을 결정했다. 통산타율 0.304의 힘을 믿었다.

김종국 감독도 고종욱을 좌익수 경쟁에 올려놓긴 했다. 그러나 사실상 처음부터 ‘조커’에 초점을 맞췄다. 타격과 주루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이다. 고종욱은 KIA 사람들의 예상대로 야구를 한다. 간혹 좌익수로 나가면 수비가 확실히 불안하다.

결국 김 감독은 고종욱을 7월 6일 광주 KT전까지 세 차례 선발 좌익수로 쓴 뒤 철저히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기용한다. 8월 말부터는 선발출전 비중도 제법 높아졌다. 자연스럽게 최형우의 좌익수 선발출전 혹은 대타 대기가 늘어났다.

그만큼 타격은 확실하다. 59경기서 97타수 28안타 타율 0.289 2홈런 12타점 12득점 OPS 0.760. 눈에 띄는 건 대타로 나가면 애버리지가 더 좋다는 점이다. 무려 0.306이다. 득점권타율도 0.292. 가장 최근에는 9월29일 광주 롯데전서 제대로 통했다.

3-3 동점이던 7회말 1사 1,2루서 김도영 대신 등장, 롯데 셋업맨 최준용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결승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반면 1일 광주 SSG전서는 2-2 동점이던 8회말 2사 3루서 황대신 대신 타석에 들어서서 노경은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흔히 대타타율은 0.250만 돼도 좋다는 평가다. 벤치에 있다가 갑자기 타석에 들어서서 한 방을 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대타가 투입되는 시점은 대부분 박빙 상황. 필승조, 마무리를 상대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스코어가 크게 벌어진 뒤에 대타로 나서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KIA에 2009년 통합우승을 끝으로 은퇴한 이재주가 있었다. 이재주는 1992년 태평양에 입단, 2001년까지 현대에서 뛰다 2002년 4월 현금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02년 6월에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장정석 단장과 ‘트레이드 동기’다.

이재주는 통산 981경기서 타율 0.252를 기록했다. 통산홈런은 82개. 그러나 대타 홈런이 무려 20개다. 아직도 깨지지 않은 KBO 통산 대타홈런 1위다. 그만큼 노림수가 좋았다는 의미다. 올해 ‘대타’ 고종욱이 이재주만큼의 아우라는 아니지만, KIA가 원한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준다.

고종욱은 만 33세로 나이가 아주 많은 건 아니다. 올 시즌 활약만 보면 포스트시즌 엔트리 한 자리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동행할 충분할 자격을 갖췄다. 연봉은 겨우 7000만원. 이미 KIA는 7000만원을 회수한 것이나 다름없다.

[고종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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