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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기대된다"…'오타니 한판 붙자!' WBC 美 '캡틴' 트라웃의 바람
22-10-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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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을 고대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트라웃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맞대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트라웃은 오타니에 대한 극찬을 쏟아냄과 동시에 WBC에서 대결을 희망했다.

2023년 열리는 WBC는 지난 2017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개최된다. 미국 대표팀은 WBC의 흥행을 위해 선수를 한 번에 모두 공개하지 않고, 한 명씩 공개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중 가장 먼저 공개된 선수는 '캡틴' 트라웃이었다. 트라웃은 오는 3월 열리는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나선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미국 대표팀은 '드림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트라웃을 시작으로 무키 베츠(LA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 J.T. 리얼무토(이상 필라델피아),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등 특급 스타들이 합류했다.

트라웃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와 WBC에서 대결을 희망했다. 일본의 경우 아직 대표팀 구성을 마치지 않았으나,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 합류를 희망하고 있다. 에인절스 구단 또한 오타니의 출전을 허락했다. 특별한 변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타니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뛸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트라웃은 "클럽하우스에서도 항상 오타니와 WBC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굉장히 즐거울 것 같다"며 "누가 일본 대표팀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타니는 출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말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오타니와 트라웃은 현재까지 에인절스 원클럽맨으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맞대결을 펼친적이 없다. 트라웃은 "모두와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기대된다"면서 "때로는 팀 동료와 싸울 수 있는 것도 무척 기대된다"고 활짝 웃었다.

일본은 한국을 비롯해 B조에 속해있고, 미국의 경우 C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B조의 일본과 C조의 미국이 만나기 위해서는 본선 라운드와 8강 단판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뒤 4강 무대를 밟아야 한다. 트라웃이 속한 미국과 오타니의 일본이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트라웃.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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