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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파이기, “마블 슈퍼히어로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동의못해[해외이슈]
23-01-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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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많은 영화팬들이 슈퍼히어로 무비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주장이 나오자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50)가 이를 반박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팟캐스트 ‘더 무비 비즈니스’에 출연해 “나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22년 넘게 지냈고, 여기 마블 스튜디오에 있는 우리 대부분은 10년 정도 혹은 그 이상 함께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마도 마블에서의 2년차부터, 사람들은 ‘음, 이것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 이 만화 영화의 유행은 끝날까요?’ 라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질문을 정말로 이해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나에게 그것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후에 말하는 것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글쎄, 소설로 영화를 얼마나 더 만들 수 있을까?’라고 묻는 것과 같다. 여러분은 관객들이 책을 각색한 영화에 시큰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결코 그것을 묻지 않을 것이다. 소설은 어떤 종류의 이야기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어떤 이야기를 번역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93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마블 만화의 풍부한 카탈로그를 언급하며, 스튜디오가 다양한 장르에 적응할 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기는 “마블 만화에서 전해진 가장 흥미롭고 감성적이며 획기적인 80년의 이야기들이 있는데, 우리가 가진 것을 취하고 그것들을 각색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큰 특권”이라면서 “그것을 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만화를 다른 장르에 적응시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이야기를 올바르게 말하고 관객들이 22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를 따라오고 있는 방식으로 각색한다면, 우리는 제목 위에 마블 스튜디오 로고와 우리 출판사의 아이디어 씨앗이라는 두 가지를 공유하는 어떤 종류의 영화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마무리했다.

실제 ‘어벤져스:엔드게임’(2019) 이후 마블영화는 과거의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블랙 위도우’ ‘샹치’ ‘이터널스’ ‘토르:러브 앤 썬더’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 등은 흥행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마블은 오는 2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를 필두로 5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7월 ‘더 마블스’로 반격에 나선다. 과연 마블이 이 세편의 영화로 부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2월 15일 개봉.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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