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가 또 하나의 기록을 작성하며 위상을 높였다.

김민재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열린 살레르니타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나폴리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146차례 패스를 시도해 136회 성공했다.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3%를 기록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가 기록한 136회 패스 성공은 올 시즌 세리에A 한 경기 최다 패스 성공 횟수다.

이런 기록에 튀르키예 역시 흥분했다.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 머물렀던 팀이 바로 튀르키예의 명가 페네르바체이기 때문이다.

튀르키예의 'aksam'은 24일 "김민재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페네르바체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는 나폴리로 이적해 유럽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높은 이적료를 안기며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의 활약으로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 여기에 김민재가 또 새로운 기록을 썼다. 김민재는 날마다 발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민재는 현재 세리에A 1위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다. 그가 엄청난 패스 성공률로 올 시즌 세리에A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민재는 136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이 빼어나자 노리는 팀도 많다. 때문에 나폴리와 김민재가 새로운 계약을 작성할 것이다.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 인상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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