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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등 아시아계 배우, 아카데미를 휩쓸다 “최다후보 배출”[해외이슈](종합)
23-01-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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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션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이 대약진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아시아계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게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AMPAS)는 24일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각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먼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양자경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에브리씽’의 키 호이 콴은 남우조연상, ‘에브리씽’ 스테파니 수와 ‘더 웨일’의 홍 차우는 여우조연상에 지명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기생충’과 ‘와호장룡’에서 찬사를 받았던 배우들이 후보 지명조차 얻지 못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네 명의 배우가 후보에 올라 역대 아시아계 배우 최다 후보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어 “60살 양자경은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두 번째 아시아 여성이 됐다”면서 “첫번째 메를 오베론은 1935년 지명되었을 때 아시아계 혈통을 숨겼다”고 전했다.

'에브리씽'은 제95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작품, 감독, 여우주연, 여우조연, 남우조연 등 10개 부문 11개 후보(여우조연상 부문서 후보 2명)로 이름을 올렸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국계 이민자 여성(양자경)이 세상을 구한다는 줄거리를 다중우주(멀티버스) 세계관으로 담아내 극찬을 받았다.

‘서부전선 이상없다’와 ‘이니셰린의 밴시’도 모두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국제영화상 후보에 지명받지 못했다. 버라이어티는 “‘헤어질 결심’을 완전히 배제하기로 한 결정은 특히 이해가 안된다. 역사적인 범아시아 대표인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각본과 연출, 연기가 눈부실 뿐만 아니라 이미 2022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받은 전례를 누렸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미 키멜이 2017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사회를 맡는다. 제95회 오스카상은 2023년 3월 12일 오베이션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A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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