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이 팀 전력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기레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마르카를 통해 이강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SNS에서 소속팀 마요르카의 팔로우를 해제하는 등 자신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 마요르카에 불만스러운 모습을 나타냈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이 나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나는 이강인에게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비수 루소가 이적을 요청했을 때는 이적에 동의했다. 마요르카의 5번째 수비수였기 때문"이라며 "이강인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많이 성장한 고마운 선수"라며 "내가 원했던 역할을 수행했고 이강인은 경기력과 골과 어시스트로 응답했다. 우리팀의 중요한 선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는 지난 26일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이강인 영입을 위해선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경쟁해야 한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에 1000만파운드(약 159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고 프리메라리가의 한 클럽도 비슷한 규모의 제안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700만유로(약 229억원)로 알려져 있다. 마요르카는 바이아웃 금액이 아니면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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