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강원랜드는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 연락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필리핀 파트너 RGB와 함께 자체 제작 슬롯머신인 ‘KL사베리’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문 연 연락 사무소는 마닐라 엔터테인먼트 시티에 인접해 동남아 카지노 관계자 왕래가 잦아 현지 관계자와 소통하기에 유리하다.

앞서 지난해에는 판촉 인력을 파견했고 올해 1월 필리핀 카지노에 슬롯머신 35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첫 해외 판매 성과를 이뤄냈다. 사무소 개소에 따라 향후 KL사베리 판매 확대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앞으로 필리핀 연락사무소는 ‘KL사베리’의 동남아 시장 진출 허브로 필리핀뿐 아니라 동남아 카지노 업장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아울러 스키 고객을 비롯한 리조트 부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걸 강원랜드대표, 사진 = 강원랜드]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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