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중국 경제활동 재개가 글로벌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KB금융그룹은 2023년 중국 소비회복 가능성을 전망한 ‘중국 가계 초과저축의 소비 전환 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발표했다.

코로나19 기간에 중국 가계는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크게 늘렸다. 초과저축이 약 4조~7조4000억위안(752조~1391조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초과저축이란 가계 가처분소득 중 소비지출로 쓰여야 할 부분이 쓰이지 않고 저축으로 축적되는 부분이다.

초과저축 일부가 소비로 전환될 가능성은 높아졌으나 전환속도는 빠르지 않을 전망이다.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중국 경제 활동 재개로 인해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때까지 일정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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