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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삼성전기 중국 텐진 공장 방문 “MLCC 미래시장 선점해야”
23-03-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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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코로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찾지 못했던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찾았다. 지난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약 3년 만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이 지난 24일 텐진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으며,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텐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텐진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공장 방문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소속 텐진지역 주재원과 중국 법인장을 만나 해외 근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수 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국과 한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제약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삼성은 주재원 및 임직원들은 공급망 차질 최소화에 주력해 왔다”며 “이재용 회장은 앞서 2020년과 2022년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삼성전자]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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