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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 떠날 의사 없다” 英매체
23-03-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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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올여름 나폴리를 떠날 의사가 없다는 분석이 재차 제기됐다. 앞서 여러 매체들은 “나폴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를 매각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한 상황이다.

현지시간 지난 25일 이탈리아 리그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스포츠매체 풋볼이탈리아는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을 일축했다”며 “최근의 ‘말도 안 되는’ 이적 루머들에 그가 입을 닫고 있는 게 그러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올해 스물여섯 살인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슈퍼리그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여러 구단이 김민재에게 눈독을 들였지만 최종 승자는 나폴리였다.

김민재는 이후 나폴리에서 말 그대로 ‘펄펄’ 날고 있다. 올시즌 세리에A에선 26경기에 출전하며 2골 1도움을 올렸고,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올시즌 리그 랭킹 1위를 사수하고 있다. 27경기 중 23경기에서 이기며 승점 71점을 쓸어모았다. 2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가 19점에 달하는 압도적 1위다. 김민재를 비롯한 강력한 수비진 덕에 총 실점은 16점에 불과하다.

풋볼이탈리아는 대표팀에 소집돼 활약 중인 김민재가 지난 24일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에 출전한 뒤 내놓은 발언에 주목했다. 당시 그는 “다들 아시겠지만 이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4~5년 동안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제 팀에 집중을 하고 싶다. 영향을 안 받고 싶은데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김민재와 나폴리의 계약은 오는 2025년 여름까지다. 나폴리는 계약 2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올여름부터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데, 금액은 5000만 유로(한화 699억 5000만 원) 수준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매 이적시장마다 치열한 영입전을 감수하는 ‘부자 구단’들 입장에선 감당할 만한 돈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런던 유주 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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