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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안타는 34세 FA 트랜스포머가 쳤는데…이정후가 “고맙습니다”[MD고척]
23-04-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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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고맙습니다.”

키움은 1일 한화와의 개막전서 10회말 2사 만루서 이형종의 끝내기안타로 3-2로 이겼다. 이형종은 LG 시절 포함, 생애 처음으로 끝내기안타를 쳤다. 그는 “무조건 해결하고 싶었다. 볼카운트가 몰려서 ‘끝났다’ 싶었는데 파울을 치며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슬라이더가 몰렸다. 코스가 좋았다”라고 했다.

이형종은 8회 1사 만루서 3루수 병살타를 날리며 영웅이 될 기회를 한 번 놓쳤다. 그래서 “무조건 해결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첫 단추를 잘 끊었으니, 앞으로 잘 될 것이다. 시범경기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스스로에게 의심도 했다. 힘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라고 했다.

생애 첫 끝내기안타. 그것도 이적 후 첫 경기, 개막전서 만들어낸 뜻깊은 한 방이다. 이형종은 웃으며 “맨날 남들한테 물만 뿌리다가 처음으로 맞아봤는데 기분이 좋다. 누가 한 대 때린 것 같은데 아파도 짜릿하다. 물을 맞든 오줌을 맞든 상관없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형종은 끝내기안타를 날리고 이정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연신 받았다고 한다. 이형종은 “사실 정후가 보이지 않는 실수를 좀 했다. 라커에서 다시 나오는데 계속 ‘고맙습니다’ 그러더라. 걱정 많이 했나 보다”라고 했다.



이정후의 보이지 않는 실수는 키움이 2-1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한 8회초 수비를 의미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고 좌익수 김태진의 실책으로 3루까지 갔다. 김태진의 포구가 확실히 좋지 않았다.

그런데 이정후의 실수도 있었다는 게 이형종의 설명. 당시 이정후는 타구를 백업하다 잘 수습했지만, 다소 안이하게, 느리게 송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진짜 실수는 그게 아니었다. 사실 장타가 나오면 중앙내야수가 외야로 올라가 커트맨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가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 이정후의 송구는 어정쩡하게 곧바로 3루로 갔는데, 사실 외야로 나간 커트맨 에디슨 러셀에게 연결했다면 3루로 가던 노시환과 제대로 승부를 해볼 수도 있었다.

이형종은 “정후가 내가 못 할 때 더 많은 활약을 해줄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서로 돕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그렇게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형종의 말대로 144경기 중 1경기일 뿐이다.

[이형종(위). 이형종과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고척=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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